중, 작년 소비자물가 0.2%↑ 그쳐...'디플레' 그림자

중, 작년 소비자물가 0.2%↑ 그쳐...'디플레' 그림자

2025.01.09. 오후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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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 통계국은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0.1%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CPI는 0.2% 오르는 데 그쳐 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디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별 CPI 상승률은 지난해 8월 0.6%를 기록한 이후 9월 0.4%, 10월 0.3%, 11월 0.2%, 12월 0.1%로 중국 당국의 여러 경기 부양책에도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2.3% 떨어지면서 27개월 연속 하락했고, 연간 PPI는 전년 대비 2.2% 내렸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디플레이션 압력을 겪고 있는 중국 상황이 인플레이션 가속화 위기에 있는 다른 주요 경제국과 대비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중국 당국은 내수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낡은 가전제품 등의 보상판매 보조금을 더 올리고, 전기 버스와 배터리 등의 보조금 기준을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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