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덴마크 미국 대사관 "그린란드 주둔 병력 늘릴 계획 없어"

주덴마크 미국 대사관 "그린란드 주둔 병력 늘릴 계획 없어"

2025.01.09. 오후 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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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미국으로 편입하려는 뜻을 드러낸 것과 관련해 주덴마크 미국 대사관은 그린란드에 주둔하는 미군 병력 규모를 늘릴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주덴마크 미국 대사관 대변인은 트럼프 당선인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언론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또 어떠한 제안도 공통의 안보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덴마크, 그린란드 당국과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시간 7일 기자회견에서 파나마 운하와 그린란드의 통제권 확보를 위해 군사적 또는 경제적 강압을 배제할 것이냐는 질문에 "확언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그린란드를 차지하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동맹국인 덴마크에도 무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국들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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