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나쁜 협상일 경우 중국, 북한, 이란이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오늘(9일)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 회의에 앞서 취재진에게 "언젠가 협상이 시작될 때 우크라이나가 유리한 위치에 있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정학적 맥락에서도 중요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이 중국을 가장 먼저 언급하고 지정학적 맥락을 강조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뤼터 사무총장은 외부 일정 변경을 이유로 오늘로 예정됐던 독일 비스바덴 미군기지 방문 일정과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의 그린란드 매입 시사 발언에 대한 민감한 질문이 집중될 수 있는 상황에 부담을 느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뤼터 사무총장은 오늘(9일)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 회의에 앞서 취재진에게 "언젠가 협상이 시작될 때 우크라이나가 유리한 위치에 있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정학적 맥락에서도 중요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이 중국을 가장 먼저 언급하고 지정학적 맥락을 강조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뤼터 사무총장은 외부 일정 변경을 이유로 오늘로 예정됐던 독일 비스바덴 미군기지 방문 일정과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의 그린란드 매입 시사 발언에 대한 민감한 질문이 집중될 수 있는 상황에 부담을 느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