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빅테크, 바이든 AI 반도체 수출 통제 확대에 반발

미국 빅테크, 바이든 AI 반도체 수출 통제 확대에 반발

2025.01.10. 오전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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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술 업계가 인공지능용 반도체의 수출을 더 강력하게 통제하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새 규제에 대해 미국 기업들의 사업 성장이 둔화할 수 있다며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기업들이 새 규제를 따르는 데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드는데 퇴임을 앞둔 바이든이 경제적 여파가 큰 규제를 결정해도 되느냐며 수출 통제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르면 미국 동부 시각으로 10일 새로운 반도체 수출 통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새 규제는 전 세계 국가들을 우방국, 적대국, 기타 등 3개 등급으로 분류해 한국, 일본, 타이완과 주요 서방국을 포함한 우방국만 미국산 AI 반도체를 제한 없이 수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은 미국산 반도체를 수입 못 하게 된 다른 나라들이 중국에서 AI 반도체 등 관련 기술을 수입해 중국 AI 산업이 오히려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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