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계엄 사태로 연기했던 핵협의그룹 회의 개최

한미, 계엄 사태로 연기했던 핵협의그룹 회의 개최

2025.01.11. 오전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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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연기됐던 제4차 한미 핵협의그룹 회의가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됐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양측 수석대표인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미 국방부 카라 애버크롬비 정책부차관 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핵협의그룹 회의가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핵협의그룹은 지난 2023년 4월 윤석열 대통령 국빈방문 때 합의된 것으로 미국의 핵우산 제공을 의미하는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위한 협의체입니다.

이번 4차 핵협의그룹 회의는 오는 20일 임기가 끝나는 바이든 행정부의 마지막 회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핵협의그룹은 2023년 7월 서울에서 첫 회의를 갖고 공식 출범했으며 지난해 12월 4일 워싱턴에서 4차 회의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계엄 사태로 연기됐습니다.

당시 한국 대표단이 미국에 와 있는 상황에서 회의가 연기된 것은 비상계엄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부정적인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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