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러시아, 에너지 제재로 수십억 달러 손실"

백악관 "러시아, 에너지 제재로 수십억 달러 손실"

2025.01.11. 오전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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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의 주요 석유 업체 등에 대한 대규모 제재를 단행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에 매달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안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최대 수입원인 에너지 부문에 대규모 제재를 가했고, 러시아의 석유와 액화천연가스를 모두 겨냥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제재로 인한 미국 내 물가 상승 가능성에 대해선 "에너지 공급이 세계 수요를 초과할 것"이라며 "미국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달러에서 3달러로 떨어진 건 대통령의 조치 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을 공유하고 싶어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대통령직을 넘겨주는 바이든 대통령은 퇴임 전 추가로 사면과 감형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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