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지난해 전세계 198만 대 판매...중국에서 7%↓

벤츠, 지난해 전세계 198만 대 판매...중국에서 7%↓

2025.01.11. 오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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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산업 위기론이 계속되는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의 지난해 승용차 판매량이 198만3천대로 전년보다 3% 감소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11일 보도했습니다.

벤츠는 북미에서 2023년보다 8% 늘어난 36만 5천400대를 팔아 선전했습니다.

그러나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판매량이 68만 3천 대, 유럽 64만 1천800대로 각각 7%, 3% 감소했습니다.

벤츠는 중국 시장 상황과 전기차 수요 약세 등으로 마이바흐와 G클래스·S클래스 등 최고급 부문 판매량이 28만 1천500대로 1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차 판매량도 1년 사이 23% 줄어든 18만 5천100대에 그쳤습니다.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은 중국 부동산 시장 위기로 부자들이 차량 구매를 꺼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독일 최대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은 지난해 폭스바겐 브랜드 판매량이 480만 대로 전년보다 1.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황보선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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