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트럼프 취임식 100만 달러 기부...트럼프·정의선 회동 추진"

"현대차, 트럼프 취임식 100만 달러 기부...트럼프·정의선 회동 추진"

2025.01.12. 오전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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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1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4억 7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현지 시간 11일 현대차 관계자들이 지난해 대선 이후 트럼프 측 관계자들과 접촉해왔으며, 미국 내 자회사를 통해 취임식 기금에 기부금을 냈다고 전했습니다.

현대차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GM가 포드, 도요타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의 기부 행렬에 보조를 맞춘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또 현대차가 취임식 전후 호세 무뇨스 사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트럼프 당선인과의 회동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대차 대변인은 미국 제조업을 지원하고, 공급망을 보호하며 혁신을 촉진하는 정책을 가진 새 행정부와 협력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2년 조지아주 서배너에 자동차 생산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착공해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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