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리, '내달 전반' 트럼프와 첫 회담 조율 중

일본 총리, '내달 전반' 트럼프와 첫 회담 조율 중

2025.01.12. 오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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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오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정상회담을 위해 다음 달 '전반'에 미국 방문을 조율 중이란 보도가 나왔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시바 총리가 정상회담에서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미국 철강기업 US스틸 인수를 불허한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이시바 총리는 어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미국과 일본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가능한 한 조기에 트럼프 당선인과 회담을 실현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습니다.

오는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는 일본 각료로는 처음으로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지금까진 주미 일본대사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이 관례였다는 점에서 이와야 외무상의 취임식 참석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야 외무상은 미국 방문을 계기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지명자를 비롯해 트럼프 2기 행정부 고위 관료와 면담을 추진해 정상회담과 관련한 협의도 할 예정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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