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수도전력국 "소화전 고갈은 전례없는 물 수요 탓...공급엔 문제 없어"

LA 수도전력국 "소화전 고갈은 전례없는 물 수요 탓...공급엔 문제 없어"

2025.01.12. 오후 2: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LA 산불 진화 과정에서 소화전의 물이 고갈되는 등 물 부족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한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LA 수도 전력국은 물 공급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LA 수도 전력국은 현지시간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지역의 모든 소화전이 산불이 발생하기 전에는 "완전히 작동"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화재 발생 당시에도 전력공급과 물 공급은 원활하게 이뤄졌지만, "공중 지원 없이 산불을 진압하기 위한 전례 없는 극심한 물 수요로 인해" 시스템 수압이 손실되면서 소화전 약 20%가 흡입 압력을 잃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은 이어 산타 이네즈 저수지 가동 중단은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하고, 다만, 이것이 물 공급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산타 이네즈 저수지의 가동이 중단된 이유와 일부 소화전의 수압이 떨어진 원인에 대해 독립적인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