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또 강풍 예보에 산불 확산 우려...16명 사망·16명 실종

LA 또 강풍 예보에 산불 확산 우려...16명 사망·16명 실종

2025.01.13. 오전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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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에서 동시 다발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는 가운데 강풍까지 예보되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최고 시속 113km의 돌풍과 건조한 대기, 매우 마른 수풀로 인해 위험한 화재 기상 조건이 이어진다며 오는 15일까지 적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현재 캘리포니아와 다른 9개 주, 멕시코에서 온 소방 인력 만4천 명, 소방차 천 3백여 대, 항공기 80여 대가 투입돼 산불 진압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샌프란시스코보다 넓은 면적이 불탔고, 16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됐으며, 건물 만2천 채 이상이 소실되자 날씨 기업 아큐웨더는 경제적 손실이 22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수많은 주민이 대피한 가운데 빈집이나 상점에 침입해 물건을 훔치는 범죄도 기승을 부리면서 약탈 혐의로 약 30명이 체포됐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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