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이스라엘·하마스에 휴전협상 최종안 전달"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한 주 앞두고 중동 가자지구 전쟁의 휴전 합의가 성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인 하마스 사이에서 휴전 협상을 중재하는 카타르가 현지시간으로 13일 양측에 최종 제안을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과 트럼프 당선인의 중동평화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 또 카타르의 알타니 총리 등이 참여한 회동에서 이 같은 진전이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도 예루살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상에서 일부 진전을 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밴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은 미국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오는 20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전에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들을 석방하는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