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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이란이 오는 17일 정상회담을 열어 안보와 국방 분야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체결합니다.
크렘린궁은 성명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오는 17일 러시아에서 회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두 정상이 회담을 마치고 러시아와 이란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에 서명하고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무역과 투자, 교통, 물류 등 각 분야에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고 크렘린궁은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이 조약이 양국 관계의 격을 높이는 것은 물론 미국 등 서방과의 관계에 새로운 자극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란 외교 소식통은 이 신문에 "이번 조약의 우선순위 중 하나는 안보·국방 분야에서 러시아와 협력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코메르산트는 서방과 갈등을 겪는 러시아와 이란 지도자가 오는 20일 트럼프 2기 정권 출범을 앞두고 정상회담에서 조약에 서명하는 것은 매우 상징적인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란과의 전쟁 또는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을 앞둔 가운데 양국 밀착을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인 지난 2018년 이란핵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고강도 제재를 시작했으며 앞으로도 이란에 강경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전 이후 서방의 강도 높은 제재 속에 역시 서방 제재를 받는 이란과 우호적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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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 정상이 회담을 마치고 러시아와 이란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에 서명하고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무역과 투자, 교통, 물류 등 각 분야에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고 크렘린궁은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이 조약이 양국 관계의 격을 높이는 것은 물론 미국 등 서방과의 관계에 새로운 자극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란 외교 소식통은 이 신문에 "이번 조약의 우선순위 중 하나는 안보·국방 분야에서 러시아와 협력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코메르산트는 서방과 갈등을 겪는 러시아와 이란 지도자가 오는 20일 트럼프 2기 정권 출범을 앞두고 정상회담에서 조약에 서명하는 것은 매우 상징적인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란과의 전쟁 또는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을 앞둔 가운데 양국 밀착을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인 지난 2018년 이란핵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고강도 제재를 시작했으며 앞으로도 이란에 강경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전 이후 서방의 강도 높은 제재 속에 역시 서방 제재를 받는 이란과 우호적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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