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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 한복판에 있는 대형 상점에 유명 해외 고급 브랜드가 다수 입점한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북한 측이 이 브랜드들의 지적재산권을 무단 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3일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평양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류경금빛상업중심(류경 골든 플라자)에 샤넬을 비롯한 해외 명품부터 이케아, 아디다스, SK-Ⅱ 등 유명 해외 브랜드 간판을 내건 매장들이 운영되고 있다.
작년 7월 평양 락랑구역에 개업한 류경금빛상업중심은 총면적이 8만 7,000여㎡에 달한다. 북한의 대외선전 잡지 금수강산은 이곳을 상업, 급양, 호텔, 사무구역을 포함한 종합적인 봉사기지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이곳에 입점한 해외 브랜드들은 공식적으로 입점 의사를 밝힌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케아 측 대변인은 북한에 브랜드 상표를 허가한 적이 없다고 NK뉴스에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이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지적재산권을 무단으로 도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중국 등을 통해 유명 브랜드의 물건을 불법으로 들여와 평양 상류층들에게 판매하고 있거나, 외부 관광객에 과시하기 위해 여러 해외 고급 브랜드를 무단 도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북한에서 유학 중이라고 밝힌 중국인 대학생들이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해외 고급 브랜드들이 다수 입점한 북한의 대성백화점 풍경을 영상으로 공유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3일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평양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류경금빛상업중심(류경 골든 플라자)에 샤넬을 비롯한 해외 명품부터 이케아, 아디다스, SK-Ⅱ 등 유명 해외 브랜드 간판을 내건 매장들이 운영되고 있다.
작년 7월 평양 락랑구역에 개업한 류경금빛상업중심은 총면적이 8만 7,000여㎡에 달한다. 북한의 대외선전 잡지 금수강산은 이곳을 상업, 급양, 호텔, 사무구역을 포함한 종합적인 봉사기지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이곳에 입점한 해외 브랜드들은 공식적으로 입점 의사를 밝힌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케아 측 대변인은 북한에 브랜드 상표를 허가한 적이 없다고 NK뉴스에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이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지적재산권을 무단으로 도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중국 등을 통해 유명 브랜드의 물건을 불법으로 들여와 평양 상류층들에게 판매하고 있거나, 외부 관광객에 과시하기 위해 여러 해외 고급 브랜드를 무단 도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북한에서 유학 중이라고 밝힌 중국인 대학생들이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해외 고급 브랜드들이 다수 입점한 북한의 대성백화점 풍경을 영상으로 공유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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