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 원전 비정상 배출 후속 상황 주시"

경북 경주 월성 2호기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방사성 폐기물 비정상 배출 사건과 관련해 중국은 후속 상황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원전 누수 사고를 어떻게 보느냐는 중국 매체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궈 대변인은 "현재 드러난 정보를 볼 때, 한국은 이미 응급 처치 조치를 취했다"며 "중국은 이번 사고의 후속 상황을 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국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23분쯤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정상 운전 중인 월성 2호기의 액체 방사성 물질 저장탱크 폐기물이 시료 분석 단계를 거치지 않고 해양으로 배출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