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가 지지하는 영국개혁당 지지율, 여당 바짝 추격

머스크가 지지하는 영국개혁당 지지율, 여당 바짝 추격

2025.01.14. 오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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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지지하는 영국 극우 성향의 영국개혁당 지지율이 집권 노동당과 1%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사업체 유고브가 영국 스카이 뉴스 의뢰로 지난 12~13일 영국 성인 2천279명에게 총선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 노동당은 26%, 영국개혁당은 25%, 제1야당 보수당은 22%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7월 총선 당시 득표율은 노동당 33.7%, 보수당 23.7%, 영국개혁당이 14.3%였으며 의석수는 노동당 412석, 보수당 121석이었고 영국개혁당은 5석을 차지했습니다.

반이민, 반유럽통합을 내세운 영국개혁당은 지난해 여름부터 키어 스타머 총리를 비판해온 머스크의 지지를 등에 업고 기세를 올린 반면 노동당은 지도부 선물 스캔들과 증세, 경제 부진으로 지지율이 급락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노동당에 투표한 응답자의 54%만 여전히 노동당을 지지했고 나머지는 자유민주당(7%)과 녹색당(6%), 영국개혁당(5%), 보수당(4%)으로 분산됐습니다.

또 총선에서 보수당을 뽑았던 응답자 16%가 이제 영국개혁당을 지지한다고 답했고 나이절 패라지 영국개혁당 대표의 호감도는 30%로, 27%의 스타머 총리를 앞질렀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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