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휴전 합의 임박...하마스, 합의 초안 수락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 하마스의 가자지구 휴전 합의가 임박해 이르면 오늘(14일) 발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 휴전과 인질 수십 명 석방을 위한 합의 초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 통신은 제안된 협정의 사본을 입수했다며 이 계획은 최종 승인을 위해 이스라엘 내각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AFP 통신도 이스라엘 정보기관장과 미국 특사, 카타르 총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휴전 회담이 최종 단계에 돌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주요 입장 차가 해소됐다며, 양측이 구체적 내용에 대해 최종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논의 중인 협상안은 단계적 휴전 방안으로, 1단계에서는 42일간 일시 휴전하며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인구 밀집 지역에서 철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하마스가 33명의 이스라엘 인질을 점진적으로 석방하고 이스라엘은 약 1,00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하며 양측은 2단계 휴전을 위한 세부 사항을 계속 논의하게 됩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