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머스크, 백악관 행정동 사무실 사용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부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백악관 단지 안에 있는 사무실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새 정부 정부효율부의 공동 수장인 머스크의 사무실은 백악관 집무실인 웨스트윙 바로 옆에 있는 아이젠하워 빌딩에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또 머스크가 웨스트윙 출입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며, 웨스트윙에 자유롭게 출입하기 위한 출입증을 발급받았는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는 정부 지출 개혁을 위한 임시 조직으로 정식 정부 부처는 아닙니다.

현재 정부효율부 직원들은 머스크가 소유한 스페이스X의 워싱턴DC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으며 향후 정부효율부가 어떻게 운영될지 등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머스크가 소유한 회사가 미국 연방 정부와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고 있어 이해 상충 금지를 비롯한 윤리적, 법적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