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요법 완료' 영국 왕세자빈 "암 완화 상태라 안도...회복 집중"

지난해 항암 화학요법을 완료한 케이트 미들턴(43) 영국 왕세자빈이 자신이 암의 '완화(remission)'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왕세자빈은 현지시간 14일 자신이 치료받은 병원을 방문하고 나서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제 완화 상태라 안도하고 있으며 회복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암 진단을 겪은 누구라도 알겠지만, 새로운 정상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그러나 다가올 충만한 해가 기대된다. 기대할 것이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왕세자빈은 이날 자신이 치료받은 런던의 암 전문 로열 마스든 병원을 찾아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암 환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또 남편 윌리엄 왕세자와 병원 공동 후원을 맡았다고 밝혔습니다.

왕세자빈은 지난해 1월 복부 수술을 받고 나서 암 진단을 받았다고 3월 발표했으며 9월 화학요법 종료를 발표하면서는 "완치를 위한 여정은 길다"고 말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