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식 달려가는 세계 갑부 1~3위는 누구?

트럼프 취임식 달려가는 세계 갑부 1~3위는 누구?

2025.01.15. 오전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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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갑부 1∼3위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회장,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합니다.

NBC 방송은 취임식 기획에 참여한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들 3명의 거대 기술기업 경영자들이 새 정부의 내각 지명자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취임식 연단 위 눈에 띄는 자리에 나란히 앉을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NBC는 이들 3명이 현재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1∼3위를 차지하는 세계 최고 부자들이란 점에 주목했습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머스크(1위, 4,320억 달러)와 베이조스(2위, 2,3 80억 달러), 저커버그(3위, 2,150억 달러)의 순자산가치 합계는 8,850억 달러, 우리 돈 1,292조 5천억 원)에 달합니다.

이들은 그동안 트럼프 당선인에게 거액을 기부해온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머스크는 이번 대선 기간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운동에 2억5천만 달러(약 3,651억 원) 넘는 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덕에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 이후 새 정부의 자문기구로 신설된 정부효율부(DOGE) 공동 수장으로 지명됐습니다.

베이조스의 아마존과 저커버그의 메타도 트럼프 취임식 준비 기금에 각각 100만 달러(약 14억 6천만 원)를 기부했습니다.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는 전기·자율주행차와 로봇, 인공지능(AI), 로켓·우주선 개발에 힘을 쏟고 있으며, 아마존은 AI·자율주행차·드론에, 메타는 AI 관련 기기·서비스 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또 베이조스가 이끄는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은 최근 로켓 개발에 속도를 내며 스페이스X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이들은 모두 새 정부에서 자사의 사업 확장, 기술 개발과 관련해 당국의 규제가 완화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윤현숙 (yunh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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