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윤 대통령 체포에 일제히 속보 타전

일본 언론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수괴 등의 혐의로 체포되자 일제히 속보로 타전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윤 대통령이 체포되자 속보 자막을 낸 뒤, 한국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가 내란 수괴 등의 혐의로 윤 대통령을 구속했다면서 현직 대통령 구속은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NHK는 윤 대통령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대통령 관저를 나가는 화면을 반복해 보여주며 체포 의미와 전망을 분석했습니다.

TBS를 비롯한 민영 방송사들도 대통령 관저 앞에서 공수처의 체포 영장 집행을 둘러싼 분위기를 생방송으로 일제히 전했습니다.

교도통신도 속보로 비상계엄 선언과 관련해 내란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이 구속됐다며, 신속하게 관련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한일 관계 개선에 나선 윤 대통령의 체포 영장 집행에 큰 관심을 보이며 오늘 새벽부터 시간대별로 공수처와 경찰의 대통령 관저 진입 상황을 속보로 전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