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2월 소비자 물가 전년 대비 2.9%↑...예상치 부합

미국 12월 소비자 물가 전년 대비 2.9%↑...예상치 부합

2025.01.15. 오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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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 금리 인하의 향방을 결정할 지난달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가 1년 전보다 2.9% 상승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 물가 지수가 전월보다 0.4% 상승해 전문가 예측치 0.3%를 웃돌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 지수는 1년 전보다 3.2% 상승하며 예상치 3.3%를 밑돌았고, 전월 대비 0.2% 올라 예상치 0.3%를 밑돌았습니다.

근원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률이 둔화했고, 전문가 예상치보다 낮아졌다는 소식에 월가는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이 물가 인상률이 2%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달 말 금리가 내려가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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