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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언론들도 윤석열 대통령 체포 소식을 실시간 속보로, 관저 앞 상황과 함께 생중계로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한일 관계는 변함이 없다고 거듭 강조하면서도 이후 한일 관계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입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 방송들은 윤 대통령의 체포 소식을 정규 방송 도중 긴급 속보로 내보냈습니다.
이후 매시간 뉴스에서 톱 뉴스로 다루며 윤 대통령 수사 상황도 실시간으로 전했습니다.
[일본 TBS 방송 : 합동수사본부가 내란을 주모한 혐의로 윤 대통령을 신병구속(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주요 일간지들 역시 윤 대통령 체포 소식을 1면에 배치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언론들은 역대 한국 대통령의 탄핵과 체포 사례를 들며,
5년 단임제인 한국 대통령의 제왕적 권한과 이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또 한국 정치의 동요가 일본의 외교·안보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도 전망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한일 관계 개선은 물론 한미일, 나토와의 협력을 추진해 왔다며
한미일 결속이 흔들리면 북한과 중국의 군사행동에 대한 억지력도 저하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공수처의 윤 대통령의 체포에 중대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면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 일본 관방장관 : 한국은 일본에게 국제사회 여러 과제의 대응에서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로, 현재의 전략적 환경에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일본은 이와야 외무상을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으로 한국으로 보내 한일 관계 개선 흐름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보였습니다.
향후 한일, 한미일 외교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이를 어떻게 대처해나가느냐가 일본 외교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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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한일 관계는 변함이 없다고 거듭 강조하면서도 이후 한일 관계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입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 방송들은 윤 대통령의 체포 소식을 정규 방송 도중 긴급 속보로 내보냈습니다.
이후 매시간 뉴스에서 톱 뉴스로 다루며 윤 대통령 수사 상황도 실시간으로 전했습니다.
[일본 TBS 방송 : 합동수사본부가 내란을 주모한 혐의로 윤 대통령을 신병구속(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주요 일간지들 역시 윤 대통령 체포 소식을 1면에 배치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언론들은 역대 한국 대통령의 탄핵과 체포 사례를 들며,
5년 단임제인 한국 대통령의 제왕적 권한과 이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또 한국 정치의 동요가 일본의 외교·안보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도 전망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한일 관계 개선은 물론 한미일, 나토와의 협력을 추진해 왔다며
한미일 결속이 흔들리면 북한과 중국의 군사행동에 대한 억지력도 저하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공수처의 윤 대통령의 체포에 중대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면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 일본 관방장관 : 한국은 일본에게 국제사회 여러 과제의 대응에서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로, 현재의 전략적 환경에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일본은 이와야 외무상을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으로 한국으로 보내 한일 관계 개선 흐름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보였습니다.
향후 한일, 한미일 외교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이를 어떻게 대처해나가느냐가 일본 외교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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