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장관 후보 "김정은, 핵무기를 권력유지 보험으로 사용"

미 국무장관 후보 "김정은, 핵무기를 권력유지 보험으로 사용"

2025.01.16. 오전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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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 후보자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무기를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보험 정책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루비오 후보자는 현지시간 15일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미국의 대북 정책이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능력의 향상을 제한하는 데 실패했다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루비오 후보자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핵무기는 큰 의미가 있기 때문에 어떤 제재도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는 환상이라고 말하면서 실패한 대북 정책에 대해 재고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광범위하게 대북 정책을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1기 당시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솔직히 자신도 매우 회의적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관여로 북핵 프로그램의 발전을 중지시킨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상황은 진정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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