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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조 업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관세 예고에 대비해 재고를 비축하고 있다고 미 연방준비제도가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밝혔습니다.
연준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말 "미국의 제조업 활동이 소폭 감소했으며 많은 지역에서 제조 업체들이 관세율 인상을 예상해 재고를 비축해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조사 대상 사업자 중 올해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비관적 시각보다 많았지만, 일부 지역에선 이민 정책과 관세 폭탄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했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지북은 미국 12개 연방준비은행이 지역별로 은행과 기업, 전문가 등을 접촉해 통상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FOMC, 즉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2주 전에 발표하는 경제 동향 보고서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8∼29일 열리는 FOMC 회의를 앞두고 연준 고위 인사들은 공개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진전을 보일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둔화 과정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면서도 "2% 물가 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하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지난달 소비자 물가 지수와 관련해 "그동안 해온 대로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을 향해 둔화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오스틴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성장세가 지속되고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란 데 낙관적"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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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말 "미국의 제조업 활동이 소폭 감소했으며 많은 지역에서 제조 업체들이 관세율 인상을 예상해 재고를 비축해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조사 대상 사업자 중 올해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비관적 시각보다 많았지만, 일부 지역에선 이민 정책과 관세 폭탄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했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지북은 미국 12개 연방준비은행이 지역별로 은행과 기업, 전문가 등을 접촉해 통상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FOMC, 즉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2주 전에 발표하는 경제 동향 보고서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8∼29일 열리는 FOMC 회의를 앞두고 연준 고위 인사들은 공개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진전을 보일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둔화 과정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면서도 "2% 물가 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하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지난달 소비자 물가 지수와 관련해 "그동안 해온 대로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을 향해 둔화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오스틴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성장세가 지속되고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란 데 낙관적"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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