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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인공지능,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에 당할 뻔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와 AFP통신에 따르면 패통탄 총리는 음성 복제로 주변국 지도자를 사칭한 정교한 보이스피싱에 거의 속을 뻔했던 경험을 취재진에게 털어놓았습니다.
패통탄 총리는 잘 알려진 외국 지도자 목소리로 '만나기를 기대하며 함께 일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담긴 음성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문자메시지로 '알겠다'고 답했고, 나중에 다시 연락하겠다는 답장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일찍 잠들어 밤 11시에 걸려 온 전화를 받지 못한 패통탄 총리가 다음날 사과 문자를 보냈더니 상대방은 '태국은 아직 기부하지 않은 유일한 아세안 국가'라며 기부를 요청했습니다.
패통탄 총리는 기부 요청에 다소 놀라고 의심이 들었으며, 그들이 보낸 은행 계좌번호가 제3국에 속한 것을 확인하고서야 사기임을 확실히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기범들이 사칭한 외국 지도자 신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패통탄 총리는 "나 역시 거의 피해자가 될 뻔했음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경고하고 싶다"며 "사기가 점점 지능화되고 교묘해지고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디지털경제사회부에 이 사건을 처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난해 37세 나이에 태국 역대 최연소 총리가 된 패통탄 총리는 통신 재벌 출신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입니다.
YTN 윤현숙 (yunh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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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와 AFP통신에 따르면 패통탄 총리는 음성 복제로 주변국 지도자를 사칭한 정교한 보이스피싱에 거의 속을 뻔했던 경험을 취재진에게 털어놓았습니다.
패통탄 총리는 잘 알려진 외국 지도자 목소리로 '만나기를 기대하며 함께 일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담긴 음성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문자메시지로 '알겠다'고 답했고, 나중에 다시 연락하겠다는 답장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일찍 잠들어 밤 11시에 걸려 온 전화를 받지 못한 패통탄 총리가 다음날 사과 문자를 보냈더니 상대방은 '태국은 아직 기부하지 않은 유일한 아세안 국가'라며 기부를 요청했습니다.
패통탄 총리는 기부 요청에 다소 놀라고 의심이 들었으며, 그들이 보낸 은행 계좌번호가 제3국에 속한 것을 확인하고서야 사기임을 확실히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기범들이 사칭한 외국 지도자 신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패통탄 총리는 "나 역시 거의 피해자가 될 뻔했음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경고하고 싶다"며 "사기가 점점 지능화되고 교묘해지고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디지털경제사회부에 이 사건을 처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난해 37세 나이에 태국 역대 최연소 총리가 된 패통탄 총리는 통신 재벌 출신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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