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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도전하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이 개발한 대형로켓 '뉴 글렌(New Glenn)'이 발사됐습니다.
현지 시간 16일 새벽 2시 3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발사된 '뉴 글렌'은 13분 뒤 2단 로켓의 목표 궤도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대서양에 설치한 배에 착륙시켜 재활용할 계획이었던 1단 발사체는 파괴돼 회수에 실패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주력 로켓 '팰컨9' 발사체를 지난 2017년부터 재사용하고 있고, 지난해 10월에는 '스타십' 1단 추진체의 발사장 복귀 뒤 수직 착륙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뉴 글렌'은 지난 10일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날씨와 시스템 문제로 세 차례 연기된 끝에 이날 발사됐습니다.
블루 오리진의 아리안 코넬은 "안전하게 궤도에 진입하는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뉴 글렌에는 블루 오리진이 자체 개발한 궤도 운반선 '블루링'이 탑재됐으며, 이번 발사에서는 6시간 동안 통신 기능 등만 점검할 계획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뉴 글렌의 궤도 진입 이후 자신의 엑스를 통해 "첫 번째 시도에서 궤도 진입에 성공한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뉴 글렌은 블루 오리진이 2012년부터 개발해 온 재사용 가능 대형 로켓으로, 원래 2020년 처음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발사가 계속 지연돼왔습니다.
뉴 글렌은 높이 98m, 지름 7m의 2단 로켓으로 스페이스X의 주력 로켓인 '팰컨9'보다는 크고 100m가 넘는 화성 우주선 '스타십'보다는 작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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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서양에 설치한 배에 착륙시켜 재활용할 계획이었던 1단 발사체는 파괴돼 회수에 실패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주력 로켓 '팰컨9' 발사체를 지난 2017년부터 재사용하고 있고, 지난해 10월에는 '스타십' 1단 추진체의 발사장 복귀 뒤 수직 착륙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뉴 글렌'은 지난 10일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날씨와 시스템 문제로 세 차례 연기된 끝에 이날 발사됐습니다.
블루 오리진의 아리안 코넬은 "안전하게 궤도에 진입하는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뉴 글렌에는 블루 오리진이 자체 개발한 궤도 운반선 '블루링'이 탑재됐으며, 이번 발사에서는 6시간 동안 통신 기능 등만 점검할 계획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뉴 글렌의 궤도 진입 이후 자신의 엑스를 통해 "첫 번째 시도에서 궤도 진입에 성공한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뉴 글렌은 블루 오리진이 2012년부터 개발해 온 재사용 가능 대형 로켓으로, 원래 2020년 처음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발사가 계속 지연돼왔습니다.
뉴 글렌은 높이 98m, 지름 7m의 2단 로켓으로 스페이스X의 주력 로켓인 '팰컨9'보다는 크고 100m가 넘는 화성 우주선 '스타십'보다는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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