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시마 불상 다음 주 일본 측에 소유권 인도...이송은 5월"

"쓰시마 불상 다음 주 일본 측에 소유권 인도...이송은 5월"

2025.01.16. 오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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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쓰시마섬에서 지난 2012년 도난당해 우리나라로 밀반입된 고려시대 금동관음보살좌상의 소유권을 오는 24일쯤 일본 측에 넘기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불상을 도난당한 쓰시마섬의 사찰 관계자들이 불상이 보관된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소를 방문해 상태를 확인하고 소유권을 넘겨받는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불상 소유권을 주장하던 서산 부석사에 한동안 불상을 대여하기로 해 실제 일본 이송 작업은 오는 5월쯤 이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부석사는 해당 불상이 과거 왜구에 약탈당한 유산이라는 점을 근거로 소유권을 주장했지만, 7년간의 소송전 끝에 우리 대법원은 지난 2023년 불상 소유권이 일본에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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