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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의 폐금광에서 불법으로 일하던 광부들이 경찰과 대치하다가 87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남아공 경찰은 지난 13일부터 요하네스버그에서 서남쪽으로 140㎞ 떨어진 노스웨스트주 스틸폰테인 폐금광에서 시신 78구를 수습하고 지하에 있던 광부 246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아공 경찰 대변인은 구조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수습한 9구의 시신을 포함하면 숨진 사람은 모두 87명으로 대부분 굶주림과 탈수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참사는 불법 채굴 단속에 나섰던 남아공 경찰이 광부들을 잡기 위해 물과 식량 반입을 제한하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광부들이 다른 갱도를 통해 나올 수 있었지만, 체포될 것을 우려해 거부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현지 노동 단체는 당국의 잔인한 단속으로 벌어진 참사라고 비난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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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경찰 대변인은 구조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수습한 9구의 시신을 포함하면 숨진 사람은 모두 87명으로 대부분 굶주림과 탈수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참사는 불법 채굴 단속에 나섰던 남아공 경찰이 광부들을 잡기 위해 물과 식량 반입을 제한하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광부들이 다른 갱도를 통해 나올 수 있었지만, 체포될 것을 우려해 거부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현지 노동 단체는 당국의 잔인한 단속으로 벌어진 참사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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