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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출범한 프랑스 프랑수아 바이루 정부가 의회의 첫 번째 불신임 위기를 넘겼습니다.
프랑스 하원은 현지시간 16일 좌파 정당 3곳이 제출한 바이루 정부 불신임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의결 정족수인 288표에 한참 모자란 131명만 찬성해 부결됐습니다.
찬성표는 불신임안을 제출한 극좌 정당 '굴복하지않는프랑스'와 녹색당, 공산당에서 나왔습니다.
세 정당은 바이루 총리가 지난 14일 발표한 새 정부의 정책 구상에 연금 개혁 중단 등 자신들의 요구 사항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불신임안을 제출했습니다.
세 정당과 함께 지난해 조기 총선에서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을 구성해 의회 내 제1세력을 만든 사회당은 불신임안 제출에 참여하지 않은 데 이어 오랜 고심 끝에 당론으로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바이루 총리는 지난달 정부 수반에 오른 이후 줄곧 좌파 정당 가운데 상대적 온건파인 사회당에 일부 정책적 양보를 하는 대신 정부 불신임 표결에서 지지를 얻으려 협상해 왔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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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정당은 바이루 총리가 지난 14일 발표한 새 정부의 정책 구상에 연금 개혁 중단 등 자신들의 요구 사항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불신임안을 제출했습니다.
세 정당과 함께 지난해 조기 총선에서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을 구성해 의회 내 제1세력을 만든 사회당은 불신임안 제출에 참여하지 않은 데 이어 오랜 고심 끝에 당론으로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바이루 총리는 지난달 정부 수반에 오른 이후 줄곧 좌파 정당 가운데 상대적 온건파인 사회당에 일부 정책적 양보를 하는 대신 정부 불신임 표결에서 지지를 얻으려 협상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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