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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휴전에 대한 극우 연정의 강한 반발 속에 휴전안에 대한 승인을 추진합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AFP통신은 이스라엘이 현지 시간 17일 휴전안 승인을 위한 내각 회의를 소집한다고 이스라엘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당초 전날 오전 11시 내각을 소집해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네타냐후 총리실이 하마스가 막판 합의안에서 일부 물러났다고 주장하며 내각 소집이 연기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하마스는 미국과 주변국들이 중재한 합의안에서 철회한 부분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미해결된 부분(loose end)을 마무리하고 있다"며 휴전의 19일 시행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때 이스라엘이 하마스가 합의 일부를 파기했다며 내각 소집을 연기하면서 휴전안이 또다시 좌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하루 늦은 17일 내각 투표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과 파이낸셜타임스는 휴전안 승인을 둘러싼 이 같은 진통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휴전 압박과 연정 탈퇴를 앞세운 극우 내각의 반발 속에, 딜레마에 처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처지를 고스란히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연정 내 극우정파들은 가자지구 재점령까지 주장하는 등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서는 이스라엘 여론보다 훨씬 강경한 태도를 견지해왔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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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당초 전날 오전 11시 내각을 소집해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네타냐후 총리실이 하마스가 막판 합의안에서 일부 물러났다고 주장하며 내각 소집이 연기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하마스는 미국과 주변국들이 중재한 합의안에서 철회한 부분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미해결된 부분(loose end)을 마무리하고 있다"며 휴전의 19일 시행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때 이스라엘이 하마스가 합의 일부를 파기했다며 내각 소집을 연기하면서 휴전안이 또다시 좌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하루 늦은 17일 내각 투표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과 파이낸셜타임스는 휴전안 승인을 둘러싼 이 같은 진통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휴전 압박과 연정 탈퇴를 앞세운 극우 내각의 반발 속에, 딜레마에 처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처지를 고스란히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연정 내 극우정파들은 가자지구 재점령까지 주장하는 등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서는 이스라엘 여론보다 훨씬 강경한 태도를 견지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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