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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에너지에 회의적인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녹색 금융을 위한 중앙은행, 금융감독기구 간 글로벌 협의체인 녹색 금융 협의체에서 탈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녹색 금융 협의체가 활동 범위가 점차 확장돼 연준의 법적 권한을 벗어나는 광범위한 사안들을 다뤄왔다며 탈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녹색 금융 협의체는 중앙은행과 감독기구의 기후변화 리스크 관련 작업을 촉진하기 위해 2017년 12월 설립된 국제 협의체입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90개국 144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도 지난 2019년 가입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기후변화는 사기"라고 주장하며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인간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라는 과학자들의 주장을 일축해왔습니다.
앞서 지난 9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탄소 중립 자산 운용사 이니셔티브에서 탈퇴한다고 밝히는 등 월가 주요 은행과 금융회사들도 트럼프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최근 기후 대응 조직에서 잇따라 탈퇴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일반 기업체들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그램 등에서 대거 발을 빼는 중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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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기준으로 90개국 144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도 지난 2019년 가입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기후변화는 사기"라고 주장하며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인간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라는 과학자들의 주장을 일축해왔습니다.
앞서 지난 9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탄소 중립 자산 운용사 이니셔티브에서 탈퇴한다고 밝히는 등 월가 주요 은행과 금융회사들도 트럼프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최근 기후 대응 조직에서 잇따라 탈퇴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일반 기업체들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그램 등에서 대거 발을 빼는 중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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