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취임' 트럼프, 시진핑 중국 주석과 통화..."매우 좋은 통화"

'다음 주 취임' 트럼프, 시진핑 중국 주석과 통화..."매우 좋은 통화"

2025.01.18. 오후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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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인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화 통화를 하고 무역 문제 등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했다"며 "양국에 매우 좋은 통화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는 무역과 펜타닐, 틱톡 그리고 많은 다른 주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면서 "시진핑 주석과 저는 세상을 더 평화롭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당선인의 통화를 확인하면서,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하고, 중미 관계가 미 대통령의 새 임기에 좋은 출발을 하기를 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통화에서 "중미는 국가의 상황이 다른 두 대국으로 일부 이견이 불가피하지만,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우려를 존중하고 문제를 적절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만 문제는 중국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전성에 관한 문제로 미국 측이 반드시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미 경제 무역 관계의 본질은 상호 이익으로 대립과 갈등이 선택이 되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밖에 미중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 등 주요 국제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국 정상은 전략적 소통 채널을 구축해 중대한 공동 관심사에 대해서는 상시 연락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YTN 지순한 (shch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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