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윤 대통령 구속' 일제히 속보로 타전

외신들, '윤 대통령 구속' 일제히 속보로 타전

2025.01.19. 오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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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신들도 윤석열 대통령 구속 소식을 일제히 속보로 타전했습니다.

뉴욕 특파원을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외신들이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상세하게 전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법원이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계엄령 관련 반란 혐의로 조사를 받는 윤 대통령의 구금 기간이 연장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그동안의 과정을 짚어보고 윤 대통령이 검찰 재직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사에 깊이 관여했던 과거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특검 수사팀장으로서 박 전 대통령을 수사했고, 박 전 대통령이 탄핵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윤 대통령의 구속이 한국에서 현직 국가 지도자가 구속된 첫 사례라고 소개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 통신 역시 법원이 구속 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윤 대통령의 구금 기간은 체포 기간을 포함해 최대 20일까지 연장될 예정이라는 내용을 속보로 전했습니다.

AP 통신은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후 한국이 지난 1980년대 후반 민주화 이후 가장 심각한 정치적 위기를 맞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구속 영장 발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수개월 동안 구금되는 장기 구속 기간의 시작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도 윤 대통령 구속 사실을 소개하면서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는 담당 판사의 영장 발부 사유를 소개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곧 입장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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