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통위원들, 트럼프 취임식 참석차 방미..."2기 정책 변화 논의"

국회 외통위원들, 트럼프 취임식 참석차 방미..."2기 정책 변화 논의"

2025.01.19. 오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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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공항을 통해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김석기 외통위원장은 취재진과 만나 "트럼프 2기 행정부 관계자 등과 만나 정책 변화에 대한 의견 교환을 하러 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인플레이션 감축법이나 반도체법과 관련해 우리 기업들이 피해를 보지 않고, 미국에 마음 놓고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대화하는 임무를 띠고 왔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한국 정세에 대해 우려가 클 텐데 한국은 회복이 빠르고, 모든 것을 헌법 절차에 따라 안정적으로 잘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와 관련해선 ""권한대행 체제지만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헌법 체계에 따라 하고 있고, 한국은 많은 시련과 어려움을 잘 극복해온 나라"라고 강조했습니다.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인 외통위원은 국민의힘 소속 김 위원장과 김기현, 인요한, 윤상현 의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정식·김영배·홍기원 의원 등 7명입니다.

이들은 방미 기간 중 한국계인 앤디 김 상원의원과 영 김 하원의원, 마이클 맥콜 전 하원 외교위원장 등을 만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조정훈·김대식·나경원·강민국 의원도 당 차원에서 꾸려진 방미 외교단 일원으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도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당선인 측과 접촉에 나섰고, 유정복 인천시장 역시 취임식 참석차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유 시장은 취재진과 만나 "상·하원 정치인과 만나 한국이 국정에 혼란과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민적 지혜와 역량으로 풀어갈 문제라고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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