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휴전 발효 지연 "하마스 약속 안 지켜"

가자지구 휴전 발효 지연 "하마스 약속 안 지켜"

2025.01.19. 오후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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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각으로 오늘(19일) 오후 3시 반으로 예정됐던 가자지구 휴전이 지연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휴전이 현지 시각으로 오전 8시 30분부터 발효될 예정이었지만 하마스가 약속한 석방 인질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총리 지시에 따라 휴전은 시작되지 않았으며 현재 가자지구 공습을 재개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휴전 발효 한 시간을 앞두고 성명을 통해 석방될 인질 명단을 받을 때까지 휴전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마스는 명단 전달과 관련해 "현장의 기술적인 문제" 때문이라며 지난주 타결된 휴전 협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휴전 협상에 따라 발효 첫날인 오늘 인질 3명을 시작으로 42일간 모두 33명을 석방할 예정이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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