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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3시 반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이 3시간가량 늦게 발효됐습니다.
하마스가 약속한 '석방 인질 명단'을 제때 넘기지 않자 이스라엘이 공습을 재개하는 등 한때 휴전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돌기도 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휴전으로 평온해야 할 가자지구에서 또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한 8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첫날 석방할 인질 세 명의 명단을 보내지 않아 휴전이 발효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 시한인 오늘 아침까지 하마스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석방 인질 명단이 이스라엘에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휴전 발효 한 시간을 앞두고 성명을 통해 석방될 인질 명단을 받을 때까지 휴전은 없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어렵게 이룬 휴전이 물거품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한때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마스는 '현장의 기술적인 문제' 때문이었다며 24살 로미 고넨, 28살 에밀리 다마리, 31살 도론 슈타인브레셰 등 여성 3명의 이름을 내놨습니다.
뒤늦게 명단을 제출되면서 휴전은 계획보다 2시간 45분 늦은 현지시간 오전 11시 15분에 발효됐습니다.
앞으로 하마스는 42일간 인질 33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737을 풀어주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시작부터 삐걱대면서 추가 석방 과정에서 언제든지 일이 틀어질 수 있다는 것을 예고하며 불안한 휴전이 시작됐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 임종문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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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3시 반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이 3시간가량 늦게 발효됐습니다.
하마스가 약속한 '석방 인질 명단'을 제때 넘기지 않자 이스라엘이 공습을 재개하는 등 한때 휴전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돌기도 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휴전으로 평온해야 할 가자지구에서 또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한 8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첫날 석방할 인질 세 명의 명단을 보내지 않아 휴전이 발효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 시한인 오늘 아침까지 하마스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석방 인질 명단이 이스라엘에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휴전 발효 한 시간을 앞두고 성명을 통해 석방될 인질 명단을 받을 때까지 휴전은 없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어렵게 이룬 휴전이 물거품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한때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마스는 '현장의 기술적인 문제' 때문이었다며 24살 로미 고넨, 28살 에밀리 다마리, 31살 도론 슈타인브레셰 등 여성 3명의 이름을 내놨습니다.
뒤늦게 명단을 제출되면서 휴전은 계획보다 2시간 45분 늦은 현지시간 오전 11시 15분에 발효됐습니다.
앞으로 하마스는 42일간 인질 33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737을 풀어주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시작부터 삐걱대면서 추가 석방 과정에서 언제든지 일이 틀어질 수 있다는 것을 예고하며 불안한 휴전이 시작됐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 임종문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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