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발효 첫날...이스라엘 여성 인질 3명 첫 석방

휴전 발효 첫날...이스라엘 여성 인질 3명 첫 석방

2025.01.20. 오전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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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휴전이 현지 시각 19일 오전 발효됨에 따라 하마스에 억류됐던 이스라엘 인질 3명이 471일 만에 석방됐습니다.

이스라엘군 특수부대는 19일 오후 가자지구 중심 가자시티에서 적십자를 통해 여성 인질 3명을 넘겨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무용수와 동물병원 간호사 등 20~30대 여성으로, 모두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당일 납치됐습니다.

인질들은 국경지대의 군 시설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뒤 가족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스라엘은 같은 날 팔레스타인 수감자 90명을 하마스 측에 넘길 예정이며, 풀려날 수감자는 여성 69명과 10대 남성 21명이라고 하마스는 밝혔습니다.

양측은 42일간의 1단계 휴전 기간 이들을 포함해 인질 33명과 수감자 737명을 교환하기로 합의했고, 16일째부터 2·3단계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방침입니다.

앞서 하마스가 약속한 '석방 인질 명단'을 제때 넘기지 않아 이스라엘이 공습을 재개면서 휴전은 예정 시간보다 3시간 늦게 발효됐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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