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가자지구 휴전 발효 '환영'...두 국가 해법 촉구

유럽, 가자지구 휴전 발효 '환영'...두 국가 해법 촉구

2025.01.20. 오전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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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휴전이 발효되자 유럽은 한목소리로 이를 환영했습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성명을 통해, 오늘(19일) 3명의 인질이 석방된 것은 그들과 가족이 수개월 간 겪은 고통 끝에 마침내 얻은 기쁜 소식이라며 그들을 돕고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풀려난 여성 인질 3명 중에는 이스라엘·영국 이중국적자인 에밀리 다마리가 포함됐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다만 아직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에겐 고통의 날이기도 하다며 휴전 협정을 환영해야 하지만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있는 이들을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엑스를 통해, 이제 더 많은 인도주의적 지원이 가자지구에 신속히 전달돼야 하며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엑스에, 이번 휴전 협정이 이 지역에 절실히 필요한 희망의 빛을 가져다주었다며 모든 당사자는 협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전날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마크롱 대통령이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통치권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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