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유조차 폭발 사망자 86명으로 늘어

나이지리아 유조차 폭발 사망자 86명으로 늘어

2025.01.20. 오후 6:2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나이지리아 유조차 폭발 사고로 숨진 사람이 86명으로 늘었습니다.

알자지라 방송은 현지시간 20일 나이지리아 국가재난관리청 대변인 발표를 인용해 유조차 폭발 희생자가 모두 86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55명이 다쳐 현지 병원 세 곳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아침 나이지리아의 나이저 주 술레자 지역 도로에서 휘발유 6만 리터를 실은 유조차가 옆으로 넘어진 뒤 폭발했습니다.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연료를 퍼내기 위해 인근 주민들이 몰리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해 10월에도 북부 지가와 주에서 전복된 유조차가 폭발해 147명이 숨졌습니다.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지만 정유시설 부족으로 석유 제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나이지리아는 최근 휘발유 가격이 급등해 연료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