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국가 성공의 새 시대 다짐" vs "힘 과시"

미 언론 "국가 성공의 새 시대 다짐" vs "힘 과시"

2025.01.21. 오전 10: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사에 대해 미국 언론들과 성향에 따라 엇갈리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보수 성향의 폭스 뉴스는 "트럼프가 국가적 성공의 새 시대를 다짐하면서 변화의 물결이 나라를 휩쓸고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고 보도했습니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도 "트럼프가 미국의 새로운 황금기를 선언했다"며 "국경과 에너지, 정부 개혁 관련 과제를 우선 추진하겠다고 다짐하면서 대대적인 정책 변화를 선언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CNN 방송은 "트럼프가 보여준 힘의 과시는 강력한 대통령 권한에 대한 시각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며 "두 번째 임기가 국내외에서 큰 혼란을 불러올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짚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트럼프가 무너져가는 나라의 암울한 모습을 그렸다"며 "고결한 주제나 통합적인 표현은 거의 생략하고, 분열을 부르는 정책을 종종 설명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