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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첫날, 미국이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탈퇴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가진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WHO의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대응을 비판하며 이같이 조처했습니다.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보건기구가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타 전 세계 보건 위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긴급히 요구된 개혁을 실행하지 않았으며, 회원국의 부적절한 정치적 영향력으로부터 독립성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WHO는 다른 나라의 부담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금액을 미국에 부당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중국은 인구가 14억 명으로 미국의 3배에 달하지만, WHO에 기여하는 금액은 미국의 90%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미국은 1년 안에 세계 보건 기구를 탈퇴하고, 모든 재정적 기여를 중단하게 되는데 미국은 WHO의 가장 큰 재정 후원국으로, 전체 기금의 약 18%를 기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말기인 2020년 7월에도 이러한 점을 문제 삼아 WHO에서 탈퇴했지만, 후임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취임 당일인 2021년 1월 20일 이를 철회한 바 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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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보건기구가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타 전 세계 보건 위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긴급히 요구된 개혁을 실행하지 않았으며, 회원국의 부적절한 정치적 영향력으로부터 독립성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WHO는 다른 나라의 부담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금액을 미국에 부당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중국은 인구가 14억 명으로 미국의 3배에 달하지만, WHO에 기여하는 금액은 미국의 90%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미국은 1년 안에 세계 보건 기구를 탈퇴하고, 모든 재정적 기여를 중단하게 되는데 미국은 WHO의 가장 큰 재정 후원국으로, 전체 기금의 약 18%를 기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말기인 2020년 7월에도 이러한 점을 문제 삼아 WHO에서 탈퇴했지만, 후임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취임 당일인 2021년 1월 20일 이를 철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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