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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부르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잘 지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0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우리는 서로 매우 우호적이고 좋아한다며, 매우 잘 지냈다고 김 위원장과의 관계를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을 '뉴클리어 파워' 핵보유국이라고 평가하고 김 위원장도 내가 돌아온 것을 반기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지명자도 현지시간 지난 14일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칭했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가 역대 미국 정부의 북한 비핵화 목표를 유지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 이후 열린 군 관계자들을 위한 무도회에서 경기도 평택 소재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의 주한미군 장병들과 영상 통화에서도 김정은 위원장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김정은 어떻게 하고 있느냐?"며 "한국이 지금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물어봐도 되느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은 매우 나쁜 의도를 가진 누군가를 대하고 있다"며 "내가 비록 그와 매우 좋은 관계를 발전시켰지만, 그는 터프한 녀석(cookie)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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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김 위원장을 '뉴클리어 파워' 핵보유국이라고 평가하고 김 위원장도 내가 돌아온 것을 반기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지명자도 현지시간 지난 14일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칭했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가 역대 미국 정부의 북한 비핵화 목표를 유지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 이후 열린 군 관계자들을 위한 무도회에서 경기도 평택 소재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의 주한미군 장병들과 영상 통화에서도 김정은 위원장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김정은 어떻게 하고 있느냐?"며 "한국이 지금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물어봐도 되느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은 매우 나쁜 의도를 가진 누군가를 대하고 있다"며 "내가 비록 그와 매우 좋은 관계를 발전시켰지만, 그는 터프한 녀석(cookie)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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