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유명 스키 리조트 화재, 최소 10명 숨져

튀르키예 북서부의 유명 스키 리조트에서 불이 나 적어도 10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CNN 등 외신들은 현지시간으로 새벽 3시 반쯤 튀르키예 북서쪽 볼루 지방의 카르탈카야 스키장에 있는 12층 규모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불이 날 당시 호텔에는 234명의 투숙객이 묵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고, 특히 2주간의 방학을 맞아 튀르키예 최대 도시인 이스탄불과 수도 앙카라에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스키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소방 당국은 호텔 1층 식당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