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트럼프 취임 직후에도 드론 공방

러·우크라, 트럼프 취임 직후에도 드론 공방

2025.01.21. 오후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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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직후에 드론 공격을 주고받았습니다.

러시아 매체 렌타는 현지시간 21일 우크라이나군이 밤사이 러시아 6개 주에서 드론 공격을 가했다며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두 시간 후에 시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로스토프, 쿠르스크 등 6개 주에서 드론 55대를 격추했고 이 가운데 22대는 접경지 브랸스크 주에서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인명·물적 피해는 없었지만 카잔과 울랴놉스크의 공항 운영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도 러시아가 드론 131대와 미사일 4기로 공격했다며 드론 72대는 격추됐고 59대는 목표물에 도달하지 못하고 사라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2개 주에서 일부 건물이 손상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조속히 끝내겠다고 공언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며칠 내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 일정을 잡으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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