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수장 "실용적 대미 관계 추구...이익 보호 원칙"

EU 수장 "실용적 대미 관계 추구...이익 보호 원칙"

2025.01.21. 오후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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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유럽의 이익을 지켜나가며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와 실용적인 관계를 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현지 시간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설에서, 미국과 조기에 공통 관심사를 논의하고 협상할 준비를 하는 것이 EU의 최우선 순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미 관계에 있어 실용적일 것이라며 언제나 EU의 이익을 보호하고 가치를 지키는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 파리 기후변화협정에서 재탈퇴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대해서는 파리 협약은 여전히 모든 인류의 가장 큰 희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EU는 자연을 보호하고 지구 온난화를 막고자 하는 국가들과 계속 협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웝크 훅스트라 EU 기후 담당 집행위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세계 최대 경제국이자 기후 변화와의 싸움에서 가장 가까운 동맹 중 하나가 파리 협약에서 탈퇴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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