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선언에 우주 기업들 주가 급등...전기차 약세

트럼프 선언에 우주 기업들 주가 급등...전기차 약세

2025.01.22. 오전 07:4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화성 개척을 언급한 뒤 미국 우주 기업 주가가 폭등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차 의무화 폐지 정책의 영향으로 테슬라 등 전기차 기업의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미국의 우주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 주가는 전장보다 23.93% 오른 22.94달러에 마감했고, 또 다른 우주 기업 로켓 랩 주가도 30.29% 올라 31.2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들 기업의 주가는 트럼프가 전날 취임사에서 "미국 우주 비행사들을 화성에 보내 성조기를 꽂겠다"며 화성 개척을 언급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화성 탐사·이주를 목표로 대형 로켓·우주선을 개발 중인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비상장 기업이지만, 스페이스X에 투자하는 펀드 '데스티니 테크 100'의 주가는 8.38% 올랐습니다.

반면 트럼프가 보조금 등 전기차 우대 정책을 없애는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는 전장보다 0.57% 내린 424.0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