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나치식 경례' 논란에 "식상한 공격" 반박

머스크, '나치식 경례' 논란에 "식상한 공격" 반박

2025.01.22. 오전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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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나치식 경례' 논란에 "식상한 공격" 반박
사진출처 : X(@elonmu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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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나치식 경례를 연상시키는 동작과 관련해 주류 언론의 선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머스크는 현지 시간 21일 옛 트위터인 엑스를 통해 주류 언론은 완전히 선동이고, 여러분이 이제 언론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이 한쪽 팔을 대각선으로 치켜 올린 사진이 담긴 다른 이용자의 게시물을 게시했습니다.

머스크는 이어 "솔직히 흠집 내기를 하려면 더 잘해야 한다"며 "모두가 히틀러라는 식의 공격은 너무 식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비슷한 동작을 한 민주당 인사는 문제 삼지 않고 자신만 표적 삼는다는 주장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의 BBC는 파시즘 전문가들을 인용해 "머스크의 동작은 나치 경례가 맞고. 아주 공격적인 경례였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이어 반유대주의 저지 단체인 명예훼손반대연합은 "머스크가 열광의 순간에 어색한 제스처를 한 것 같고, 나치 경례는 아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표현의 자유가 있지만 극우 지지를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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