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머스크 틱톡 인수' 질문에 "원하면 열려 있어"

트럼프, '머스크 틱톡 인수' 질문에 "원하면 열려 있어"

2025.01.22. 오전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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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중국 바이트댄스 소유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인수하고 싶다면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1일 백악관에서 개최한 인공지능 인프라 관련 기자회견에서 머스크의 틱톡 인수에 열려 있느냐는 질문에 "그가 원한다면 난 열려 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앞서 틱톡은 중국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미국의 틱톡금지법이 지정한 지난 19일까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아 미국 내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틱톡 금지를 75일간 유예하는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제 3자에 매각해 서비스를 계속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누가 틱톡을 사서 지분 절반을 미국에 주면 미국 내 사업권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추가 제재를 부과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이 국방비 지출을 경제 규모의 5%로 높여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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