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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지난 2021년 의회 폭동 사태의 주범 2명이 석방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AP통신은 의회 폭동을 주도했던 극우 단체 '프라우드 보이스'(Proud Boys)의 전 리더와 '오스 키퍼스'(Oath Keepers)의 창립자가 석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사람은 2020년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이듬해 1월 6일 의사당에 난입해 난동을 부린 이른바 1·6 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1심에서 각각 징역 22년과 징역 18년이 선고돼 복역 중이었습니다.
1·6 사태 당시 트럼프 지지자들이 7시간 동안 의사당을 점거하면서 경찰관 140명 이상이 다치고 트럼프 지지자 4명과 경찰관 5명이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 행정명령을 통해 1·6 사태 관계자 천5백여 명을 사면하고 14명을 감형했습니다.
AP통신은 "밴스 부통령까지 '사면'불가' 방침을 밝혔던 '경찰 폭행 가담자'까지 사면한 건 트럼프가 과거 정치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일로 여겨진 행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대담해진 가운데 권력에 복귀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관련 피고인들은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며 일부 주동자에 대한 형량이 "말도 안 될 정도로 과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 결정 이후 법원 판사들이 관련 사건들을 기각하기 시작했고, 검사들은 아직 재판에 회부되지 않은 관계자들의 사건을 종결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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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2020년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이듬해 1월 6일 의사당에 난입해 난동을 부린 이른바 1·6 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1심에서 각각 징역 22년과 징역 18년이 선고돼 복역 중이었습니다.
1·6 사태 당시 트럼프 지지자들이 7시간 동안 의사당을 점거하면서 경찰관 140명 이상이 다치고 트럼프 지지자 4명과 경찰관 5명이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 행정명령을 통해 1·6 사태 관계자 천5백여 명을 사면하고 14명을 감형했습니다.
AP통신은 "밴스 부통령까지 '사면'불가' 방침을 밝혔던 '경찰 폭행 가담자'까지 사면한 건 트럼프가 과거 정치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일로 여겨진 행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대담해진 가운데 권력에 복귀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관련 피고인들은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며 일부 주동자에 대한 형량이 "말도 안 될 정도로 과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 결정 이후 법원 판사들이 관련 사건들을 기각하기 시작했고, 검사들은 아직 재판에 회부되지 않은 관계자들의 사건을 종결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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